민주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새해 첫 업무일인 오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신당의 부상으로
최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호남 텃밭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 등 지도부와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등이 오늘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로 텃밭 수성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당초 광주시당 차원에서만 계획됐던
참배였는데,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당 지도부와 당직자가 급히 합류했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남긴
방명록에 민주당의 변화를 강조하고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김한길/민주당 대표
"호남이 없는 민주당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통 큰 변화로 새로운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민주당이 새해 첫 업무의 시작을 이곳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시작한 것은 호남에서 조차 안정적 지지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5.18 묘지를 참배한 의원들의 모습에서도 정국주도 장악력이나 지방선거의 자신감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김 대표는 만들어지지도 않은 안철수 신당 지지도에 밀리는 현재 상황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따로 지방선거 전략과 신당 대응 방안을 밝히겠다며 특별한 일정없이 급히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추락하고 있는 지지도에 안철수 신당까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의 현 상황이 오늘 국립 5.18 민주묘지에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2-01 21:51
제주 어선 2척 좌초..15명 중 2명 사망·2명 실종
2025-02-01 16:46
중학생 의붓아들 폭행해 숨지게 한 계부 긴급체포
2025-02-01 15:04
헤어진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30대 불법 체류 중국인
2025-02-01 14:46
새벽 시간 광주 아파트 불..방화 용의자 숨진 채 발견
2025-02-01 13:34
제주 어선 2척 좌초..승선 15명 중 1명 사망·3명 실종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