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 추석보다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원전의 방사능 여파로 수산물은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쇠고기와 돼지고기, 달걀 등 축산물 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서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주부 송은희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수산물은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 여파로
구입하기가 찜찜하고, 육류는 올라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은희 / 광주시 수완동
쇠고기는 도축물량 감소로 지난해 추석 때 보다 가격이 5~8% 가량 올랐습니다. (OUT)
돼지고기 역시 10%가 넘는 두 자릿 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명절에 빠지지 않는 전의 재료인
달걀 가격도 고공행진입니다.
지난해 폭염으로 닭 폐사가 잇따른데다
산란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고사리 등 일부 나물류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다만 공급량이 늘어난 배추와 방사능
여파로 수산물 가격은 떨어졌습니다.(out)
<인터뷰>최백파/농협광주유통센터 계장
올해 설 차례상 구입 비용은
전통시장이 20만 5천 원, 대형유통업체
29만 5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추석에 비해 각각 12%와 14% 상승한 겁니다. (OUT)
설 명절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제수용품 가격이 들썩이면서 불황에 서민들의 장바구니는 가벼워질 전망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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