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농장 인근에서 가창오리 천여 마리가 떼죽음 당해 방역당국이 AI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내에는 철새 조류지가 많아 축산농가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금류 이동 제한 조치를 전남*북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고창의 농가 인근 저수지에서 가창오리 천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고병원성 AI와 연관성이 확인될 경우 강력한 바이러스가 철새 이동경로에 따라 무차별적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전남에는 해남 고천암과 영암호 등 철새 도래지가 10곳이나 돼 전남도와 시*군이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권두석/전남도 축산정책과장
"철새 도래지 집중 방역에 나설 것"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을 위해 장성과 담양 등 고창의 인접 지자체는 밤새 방역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또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이상 징후가 없지만 전북 부안에서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돼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선숙/영암군 시종면
"생계에 타격이 있을까 걱정입니다."
정부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를 전*남북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3년전 큰 피해를 본 광주와 전남에 또 다시 고병원성 AI 발생이 우려되면서 방역당국과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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