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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2일 5.18국립묘지를 참배한 지 18일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구체적인 혁신방안은 내놓지 못한 채 감성에 호소하는 데 그쳐,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일과성 행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 번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총선과 대선에서의 연이은 패배를 반성한다면서도, 구체적인 혁신방안은 내놓지 못한 채 이번에도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싱크-김한길 / 민주당 대표 / 미우나 고우나 지난 60년 민주당은 여러분이 키워주신 정당입니다. 호남의 오디 열매를 먹고 약으로 삼아 민주당은 다시 기운을 내서 벌떡 일어서겠습니다
50여 분간의 회의를 마친 뒤에는 양동시장과 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하고 소촌산단 입주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지만 불과 2~30분씩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스탠드업-김재현
"김한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변함없는 애정을 당부했지만 정작 지역 현안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반면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는 호남에서의 높은 지지율을 의식한 듯 거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싱크-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 분열은 결코 새정치가 될 수 없습니다. 분열의 정치는 독선과 독주를 방조하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패배로 내모는 낡은 정치이고 패배의 선택일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총선과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호남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공허한 반성과 감성적 호소가 이번에도 광주*전남 민심을 되돌릴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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