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흑산도 공항 2018년 개항...활성화 기대

작성 : 2014-01-20 07:30:50
흑산도에 소형 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용역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돼 빠르면 5년 뒤
비행기를 타고 흑산도를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흑산도에 공항이 만들어지면 연간 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게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흑산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한폭의 그림같은 풍광에 매료돼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하지만, 흑산도를 오고가는 험한 뱃길은
관광활성화에 최대 걸림돌입니다.

목포항에서 가장 빠른 쾌속선을 타고도
2시간 이상 걸리는데다 흑산도가 먼 바다에 자리잡고 있어 기상이변도 잦습니다.

인터뷰-고혜숙/경기도 여주시
"좋긴 좋은데 올 때 너무나 멀미를 해서 힘들었어요"

이런 흑산도 관광에 머지않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 예산에 흑산도 소형공항 사업을 위한 용역비 15억 원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흑산도 소형공항은 국비 1,4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8년
개항됩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흑산도에 들어설 공항은 능선을 따라 활주로 길이 1200미터에 폭 30미터의 소형공항입니다"

50인승 미만의 소형 항공기의 이착륙만
가능하지만 흑산도를 찾는 연 평균 관광객이 지금보다 두 배 많은 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안원준/신안군 흑산면 부면장
"접근성 때문에 4계절 관광지 못됐다. 공항 들어서면 경제성, 주민소득에 큰 도움"

전라남도는 흑산도 공항이 무안공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무안-흑산도 노선 신설을 위한 지역 항공사 설립을 추진중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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