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철새들의 AI 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산강
인근에서도 죽은 철새들이 발견됐습니다.
AI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은 주말과 휴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영암군 삼호읍 영산강 인근 소하천에서 죽은 철새들이
발견됐습니다.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백로가 각각
2마리씩, 청둥오리 한마리 등 모두 5마리로 수렵감시단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전화인터뷰-영암군 관계자/2마리 정도는 상태가 그대로 있는 상태였고, 나머지는 시간이 지나 동물들에게 뜯어먹힌 상태였죠
전라남도는 즉각 시료를 채취해
AI 감염 여부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만약 AI에 감염돼 죽은 것으로 판정될 경우
큰 파장이 우려됩니다.
또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전남지역
철새도래지 4곳에서 채취한 분변 샘플에
대한 검사 결과도 이번 주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야생철새로 인한 AI 확산 위험이 높아지면서 전남지역 철새도래지에 대한 출입통제와 예찰활동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영암호와 순천만 등 전남지역 10곳의 철새도래지는 지난 20일부터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철새도래지가 아닌 닭*오리농가에서 추가 의심신고가 들어오지 않아 사육농가의 확산 징후는 없습니다.
하지만, 3주간의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하면 주말과 휴일이 확산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깁니다.
전국 오리사육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은 3년 전 AI파동으로 320만마리를
살처분한 경험이 있어 방역당국과 농가는 AI관련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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