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단 폐사가 신고된 해남의 종오리 농장의 오리들이 모두 살처분됐습니다.
또한, 같은 농장주가 운영하던 나주와 영암의 종오리 농장 오리들도 모두 살처분 됐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오후 오리 집단 폐사가 신고된 해남군 송지면의 종오리 농장입니다.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고병원성 여부는 내일 쯤 나올 예정이지만,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예방차원에서 미리 살처분에 들어갔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어제 오리 1700마리가 폐사한 해남의 종오리 농장 오리 1만2500마리 모두 오늘 오후 살처분됐습니다"
살처분과 함께 이동제한 범위가 확대되고, 가축 방역관 등 초동방역팀이 투입돼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김주욱/해남군 축산진흥사업소
농축산부와 전라남도는 해남 종오리 농장주 이 모씨가 운영하던 나주 농장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이씨의 나주와 영암의 종오리 농장에 있는 만7천여 마리의 오리 모두를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이씨가 운영하던 종오리농장 3곳에서 오리를 입식한 사육농가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나주와 해남에 내려와 방역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인터뷰-이동필/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남에 이어 나주와 영암에서도 종오리 살처분이 이뤄지면서 전남지역 닭*오리 사육농가들은 지난 2011년의 악몽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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