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 예방적 살처분, 설 앞두고 확산 긴장

작성 : 2014-01-27 20:50:50

해남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이 나온 이후 지역 내 닭과 오리 사육 농장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23만 마리가 살처분

됐습니다



설 연휴 방역 라인이 무너질 수 있어

민족 대명절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해남 종오리 농장 주인이 함께 운영하던

영암과 나주의 종오리 농장 반경 3킬로미터 이내의 닭.오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살처분 작업으로 인력이

부족해 오늘부터는 군부대의 지원을 받아 살처분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김종현/영암군 산림축산과장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웠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되는 모습에 농가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싱크-오리사육농가/쳐다보기가 어려워요. 한마리만 죽어도, 물론 몇 천마리, 몇 만마리에서 한두마리 안죽겠습니까만은 (오리와)눈 마주치면....



철새에 대한 AI 감염 여부 정밀검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영암에서 왜가리를 시작으로

강진, 무안, 해남, 여수 등에서 가창오리와 청둥오리 어저새, 백로 등에 대한 AI 감염 여부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예방적 살처분과 방역작업이 진행중이지만, AI 확산에 대한 우려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상 전국적으로 AI 감염 신고와 확진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모레부터 설명절 귀성을 앞두고 차단방역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정부는 설명절 사람과 차량의 대이동 과정에서 AI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국민 행동요령까지 배포해 놓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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