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지역 대학가 악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발표되는 대학구조개혁안에 따라
지방 대학들이 정원 감축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삼성의 총장추천 지역차별 논란까지 불거져 대학들의 고민이 깊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교육부가 발표할 대학구조개혁안에는
입학정원 감축을 비롯한 강력한 구조조정 계획이 담길 예정입니다.
전국 모든 대학을 5등급으로 평가해
등급에 따라 입학정원을 감축하게 되는데
최상위그룹에 속하지 못하는 지방대학들이 직격탄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임소영
정부가 앞으로의 대학구조조정이 가혹한
수준일 것이라고 이미 예고한 가운데
발표될 구조개혁안이 결국 지방대 구조조정에 집중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큽니다.
인터뷰-안규윤
전남대학교 기획처장
"대학의 책무,지역*국가 산업인력 수요따져 감축해야지 일률적으로 몇% 감축해라.."
정부의 구조개혁안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 지역 대학가에 삼성의 총장추천 인원배정은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CG/
전남대 40명을 비롯해 광주전남 주요 대학 모두를 합쳐도 부산대 한 곳의 추천인원인
90명에 그칩니다./
CG/
거점국립대만 비교해도 전남대가 경북대와 부산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지역대학들은 또다른 지역차별,
대학 서열화라며 추천 거부 같은 강력한
반발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지역대학 취업지원담당자
"(광주전남)총장협의회,기획실장협의회,취업관리자협의회 차원에서 아주 불리하게 되어있는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 개선을 요구할 겁니다."
인구 감소로 인한 구조개혁의 흐름 속에서 뿌리깊은 지역과 대학간 차별이 중복차별로 이어지지 않을까 지역대학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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