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교통카드 수수료율 낮춰야

작성 : 2014-01-27 07:30:50
광주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부담하는 교통카드의 수수료가 하이패스나
일반 카드에 비해 높게 책정돼 광주시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운영사가 먼저 투자한 사업비를 조기에
회수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설득력이 낮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에서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를 1번 탈 때 요금에 들어 있는 수수료는 25원.

지난해 5월 환승체계 개편에 맞춰
단말기를 추가로 설치되면서 수수료가
1.5%에서 2.5%로 올라 지난해만 운영사는
25억 원을 벌었습니다.

전화인터뷰-광주시 관계자(음성변조)/처음에 교통카드를 설치할 때 그 때 비용이 들 거 아닙니까 (사업비가) 더 들다 보니까
(수수료율이) 높아진거죠.

택시와 지하철도 각각 (cg) 2.2%와
2.07%이고, 일반 신용카드를 쓰면 2.4%로 오릅니다.

하이패스가 1.15%이고, 신용카드도
1.5%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입니다

카드 운영사는 전체 수수료 중 0.6%p를
충전 점포가 떼가고, 시설 관리비와
인건비를 제외하면 순이익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c.g.) 단말기 설치비가 다해서
60억 원인 반면 지난해 수수료로 번 돈은 27억 원에 달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수수료로 빠져 나간 돈은 광주시가
재정지원을 통해 고스란히 보전해 줍니다.

그런데 오는 3월 2순환도로에 도입되는
교통카드의 수수료율도 2.2%로 책정돼
수수료 부담이 시민들에게 전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김민종/광주시의회 의원

광주시는 다른 광역시에서도 수수료율이
비슷하다며 사업비가 환수되면 인하된다고 해명했습니다.

스탠드업-정지용su//비교적 높은 수수료율로 책정돼 광주시 재정에 부담을 주는만큼 합리적인 수준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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