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업단지에 있는 원유부두에
유조선이 충돌해 송유관에 있던
기름이 대량 유출됐습니다
사고 유조선에는 20만 톤 가까운
원유가 실려있었는데
자칫 대형 환경재앙으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바다에 설치된 원유 수송시설이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파손된 대형 송유관에서는
시커먼 원유가
끊임없이 바다로 흘러 들어갑니다.
16만 톤급 유조선에는
원유 수송시설과 부딪힌 흔적이 역력합니다
전남 여수산업단지의한 원유부두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난 건 오늘 오전 10시
스탠드업-박승현
사고가 난 부두입니다.유조선이
부두에 접안하던 도중
갑자기 정상항로를
이탈하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여수산단 정유업체와
연결된 송유관 3개가 모두 파손돼
관 속에 남아 있던 대량의 원유가
4km 떨어진 바다까지 흘러 들어갔고
역한 기름냄새가 여수 전역에 퍼졌습니다.
인터뷰-이영만/어민
여수해경은 함정과 어선 등 선박
70여척을 동원해 방제를 하고 있지만
오염범위가 넓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강/여수해경 방제과장
정확한 기름 유출량은 파악하고 있는
해경은 기름량이 많아
완전히 제거하는데는 일주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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