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새 야구장이 지난 3년여간의 공사끝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만 볼 수 있었던 관람환경에
선수들도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개장을 앞둔 광주의 새 야구장을
다녀왔습니다.
광주 새 야구장은 전체 2만2천여석의
관람석 중 85%인 만9천여석이 내야석으로 꾸며졌습니다.
내야 관람을 선호하는 야구팬들의 수요를 고려했습니다.
동북쪽을 바라보고 관람석 덕분에 하루종일 해를 등지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석의 형태도 다양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스카이박스는 앞면이
유리로 만들어져 실내 공간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바베큐석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고기를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게
조리 도구도 빌려줍니다.
외야 잔디석은 소풍을 나온 기분으로
경기를 볼 수 있게 만들어졌고, 해변에
온 것처럼 모래 위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시설도 꾸려졌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가장 가까운 관람석은 경기장과 10미터도 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거립니다.
관람석과 홈플레이트, 1루, 3루의 거리도 모두 20m도 되지 않아 국내 경기장 가운데 가장 짧습니다.
특히 장애인과 여성 친화적인 경기장을
만들어 야구 관람을 꺼려했던 팬들까지
편하게 찾을 수 있게 했습니다.
인터뷰-김준영/광주시 체육진흥과장
"여성들의 화장실을 대폭 확충했고, 수유실 놀이방 등을 꾸며 여성들도 편하게 경기를 볼 수 있는 환경을..."
가로 35미터와 세로 15미터 규모의
HD급 화질의 전광판은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야구 관람을 돕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국내 최초로 야구장 중앙 통로를 개방형으로 만들어 매점과 화장실을 이용하면서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했습니다.
새 야구장은 오는 3월 준공식과 개장식을 거쳐 2014 시즌 기아타이거즈의 홈구장으로 쓰이게 됩니다.
개장에 앞서 야구장을 보고싶은 시민들은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매주
일요일 오후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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