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지역 중학교 신입생이 지난해보다 2천8백명이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격한 인구 감소가 원인인데 2019년까지 무려 8천명이 줄어들게돼 광주 도심에서도 학교 통폐합이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임소영 기자입니다.
지난달 말 교육부는 2022년까지 대학 입학정원을 16만 명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급격한 학생 수 감소였습니다.
학생 수 감소에 대한 우려가 광주에서도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CG-광주 중학교 신입생 급감)
광주에서 올해 중학교에 입학할 신입생이
만 8천678명으로 지난해보다 2천8백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사이 무려 13%가 급감했습니다./
이번 주 중학교 입학 배정을 앞둔
광주 동부와 서부교육지원청은 올해 1학년 학급 수를 35개나 줄이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올해만 대략 5곳이 넘는 학교의 1학년 학급 전체가 사라지는 겁니다.
인터뷰-유선주
광주동부교육지원청 학사팀장
"관내에서만 10개 학급 감축,학급당 학생수도 줄였다 성비 조절도 어려웠음"
스탠드업-임소영
지난 해에는 2천년에 태어난 밀레니엄 베이비들로 신입생이 잠시 늘었지만 올해를
신호탄으로 학생 수 감소는 더욱 급격해질 전망입니다.
(CG-연도별 입학생 수 그래프)
통계청의 연도별 출생자 수 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경우 오는 2019년 중학교에 입학할
학생 수는 만 3천5백여 명으로 올해보다도 5천 명 이상 줄어들 전망입니다.
광주에서만 6년 만에
무려 8천 명이 줄어드는 셈입니다.
그동안 일부 구도심 학교들의 문제로만
여겨졌던 학생 수 감소가 광주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대도시에서도 학교 통폐합이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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