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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름 유출 사고가 난 여수 원유부두에서는 암을 유발할 수도 있는 나프타도 7만 리터나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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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해성 화학물질인 나프타의 유출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무방비 상태로 방제 작업을 벌이면서 주민 백여 명이 병원치료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DVE
"악취 원인은 나프타.. 무방비 방제작업"
유해물질에 복구인력을 무방비 상태로 방치한 당국의 허술한 대응을 계속해서 류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오영심-여수시 신덕동
<유출량은 적지만 그때보다 심합니다.>
여수 신덕 주민들이 설 연휴 기간 유출된 기름이 독하다고 말한데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다로 쏟아진 기름에는 원유와 함께
유독성 화학물질인 나프타가 뒤섞여 있었기때문입니다.
유조선 충돌로 원유와 나프타 송유관이
모두 파손되면서 16만리터의 원유와 함께
7만리터의 나프타도 유출된 것입니다.
나프타는 발암성과 피부 부식, 생식세포
변이 등을 일으키는 위험 유해화학 물질로 분류됩니다.
인터뷰-강흥순-여수환경운동연합
하지만 주민들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고
마스크조차 없는 무방비 상태에서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결국 백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 등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에
입원하거나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국과 업체 측은 뒤늦게 마스크와
보안경 등 안전장비를 지급했지만 나프타의 유해성 등 안전 교육은 여전히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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