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영암에서
또다시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AI가 다시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오후 영암군 도포면의 노 모 씨의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달걀을 위해 키우던 2만7천만리 닭 가운데 그제 5백 마리가 폐사하고 어제는 하루에만 만2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터뷰-김종현/영암군 산림축산과장
"오리는 잠복기가 3주, 닭은 1주일, 3일이면 증상이 나타난다"
전라남도는 노 씨의 농장과 인근 농장의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가축방역관과
초동방역팀을 투입하는 긴급 방역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또, 반경 5백미터 안에 있는 또 다른
산란계 농장 등 2곳의 닭 5만천마리 모두를 살처분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노 씨의 산란계 농장은
지난달 28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영암군
덕진면의 종오리 농장과 4.7km가량 떨어져 있다며 AI확산보다 10km로 설정된 방역대 안에서 추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 씨의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AI의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는
내일 오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그동안 전남에서는 해남과 나주, 영암 등
3곳의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모두 40만 천여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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