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로부터 천만 원 상당의 양복을 제공받은 혐의로 고발된 이상익 함평군수가 11월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경찰청은 이 군수의 양복값을 선납한 업자와 양복점 주인, 이 군수의 가족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며, 추가 자료를 검토한 뒤 11월 이 군수의 소환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군수는 취임 이후인 지난해 4월과 7월, 광주의 한 양복점에서 건설업자가 선납한 돈으로 1,000만 원 상당의 양복을 맞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 군수는 양복점 주인이 계좌번호를 늦게 알려주면서 결제가 늦어지긴 했지만, 양복값을 전액 지불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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