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9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시중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하기 어려워진 것과 관련해 이같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60세 이상은 종전처럼 PCR 검사를 바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에 문제가 없는데, 그 이하 연령대는 보건소나 동네병원을 찾아가야 하므로 이 부분에서 자가검사키트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효율성 문제도 있다"며 무상 지급에 방점을 두고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여당이 '전국민 1인당 일주일 2개 자가진단키트 무상 지원'을 제안한 것에 대해 난색을 표했습니다.
8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생산 자체가 전국민 무료 보급을 감당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보건복지부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취약계층에 키트를 지원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지원 대상과 규모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6 16:42
'강도살인죄 15년 복역' 출소 뒤 11년 만에 또다시 살인
2024-11-16 16:30
4살 원아 킥보드로 때린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드러나
2024-11-16 16:17
前 야구선수 정수근, 상해에 이어 음주운전도 재판
2024-11-16 14:43
집 안 가스난로 갑자기 '펑'..1명 중상
2024-11-16 14:30
제주 어선 전복 실종 선장,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