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잡곡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자들이 붙잡혔습니다.
국립농산품질관리원은 오늘(24일) 수입산 잡곡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자 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해남군에 있는 한 영농조합번인 대표 A씨는 수입산 잡곡을 국내산과 섞은 후에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유통했습니다.
A씨는 이런 방식으로 유통업체들을 속여 잡곡 303톤을 팔았으며, 이는 시가 18억 6천6백만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또 다른 판매업자 B씨는 광주광역시에서 한 상회를 운영하며 일반 소비자들을 상대로 수입산 잡곡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했습니다.
B씨는 전화나 온라인으로 잡곡을 소량씩 판매했으며, 잡곡류 381kg, 두류 3,071kg을 팔아 2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농관원은 지난달 8일 A씨를 구속하고, B씨는 작년 12월 16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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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ktjdud606@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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