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이웃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7세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씨는 12일 오후 5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의 한 원룸 주차장에서 37세 남성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B씨가 원룸 주차장에 차량 2대를 주차하는 것을 두고 이전에도 서너 차례 다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도 주차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B씨가 직업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A씨는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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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ktjdud606@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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