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가 3년 만에 열립니다.
광주광역시는 다음 달 8일 서석대와 군부대 후문, 인왕봉, 부대 정문에 이르는 구간에 대해 개방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2019년 11월 2일 이후 약 3년 만의 정상 개방으로,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광주와 전남 기초·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등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방공포대 이전을 바라는 메시지를 담아 '무등산에 보내는 편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무등산 정상은 1966년 방공포대가 주둔하면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고, 2011년부터 24차례 개방행사를 통해 45만 명이 정상을 탐방했습니다.
현재 광주시와 국회, 국방부 등은 방공포대 이전과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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