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70대 건물주 살해 혐의 세입자 구속

작성 : 2022-09-30 08:00:26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향하는 고시원 건물주 살해 혐의 A씨 사진 : 연합뉴스
서울 신림동에서 발생한 고시원 건물주 살인 사건과 관련해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세입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판사는 29일 피의자 30대 남성 손모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손 씨는 지난 27일 오전 자신이 살고 있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시원 건물에서 건물주인 7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카드와 통장 현금 10만 원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손 씨와 만났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추적을 벌여 곧바로 손 씨를 검거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손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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