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를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수 차례 내놨습니다.
그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입니다.
광주의 AI 산업의 현재와 앞으로의 구상을 이형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후 내년 7월부터 본격 운영이 예고돼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라는 설비가 갖춰지면 이를 토대로 기업들을 유치하고 실증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2단계입니다.
NHN이 앞으로 10년간 2,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AI 데이터센터를 임차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여기에 현재 100여 개 인공지능 관련 유치 기업을 3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염방열/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
- "유치 기업이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터 자원과 실증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광주시는 기업유치에 더해 반도체 특화 단지 조성까지 연계시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광주의 자동차·백색가전 산업 기반과 인공지능 데이터 등을 결합한다면 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AI와 반도체를 함께 발전시켜 가자는 광주시의 고도의 전략이고 전국에서 이런 전략을 펴는 곳은 광주만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 스탠딩 : 이형길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앞으로 어떤 기업을 유치하고 어떻게 고용을 활성화할지는 광주시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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