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광주 지역 7개 대학에서 27개 학과가 폐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은 정보공개 청구와 공익제보 등을 통해 광주 지역 7개 대학의 폐과 현황과 교원 인사처리 방안을 파악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송원대에서는 6개 학과가, 조선대·호남대에서는 5개 학과, 남부대 4개 학과, 광주대 3개 학과, 전남대·광주여대에서는 2개 학과가 사라졌습니다.
폐과 대상 교원은 총 97명으로 송원대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대 16명, 조선대 15명, 남부대 14명, 호남대 11명, 전남대 8명, 광주여대 7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교원 중 대다수는 다른 학과로 변경했거나, 재학생이 남아 있어 학과 존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원면직 3명, 직권면직 1명 등 일부 교원은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학과 배정 없이 강의만 하거나 임금이 삭감된 교원도 있었고 직권면직당한 피해 교원이 소송을 제기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시민모임 측은 "학과 폐과와 통폐합으로 전임교원(전공 교수) 수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경쟁력이 약한 지방 대학이 생존을 위해 폐과를 선택하는데, 이러한 땜질식 정책은 지방대학 소멸 위기를 가속할 것이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지방대만 희생하는 폐과 정책을 개선하고 지방 대학 경쟁력 강화와 신입생 유치를 위해 광주시 전담부서(대학협력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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