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에서 빙판길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25일 저녁 6시 10분쯤 전남 강진군 작천면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29km 지점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2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1차로에 멈춰 섰고, 50대 운전자 B씨가 몰던 승용차가 얼어붙은 도로를 피해 갓길에 멈춰 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뒤따르던 45인승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와 두 차량을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B씨가 중상, 버스 승객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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