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때문에 구속된 여성이 구치소에까지 마약을 숨겨 들여왔다 적발됐습니다.
울산지검은 지난해 말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자신의 속옷 상의에 필로폰 0.32g을 숨겨 온 혐의로 마약 사범 A씨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당시 A씨는 필로폰을 투약하다 적발돼 구속 수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그는 구치소에 수감된 뒤 교도관에게 반복적으로 자신의 보관품이 잘 있는지 물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교도관이 보관품을 다시 살펴보다 의심스러운 가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해당 가루를 넘겨받아 감정하고, A씨를 상대로 경위 등을 추궁해 범행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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