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빠른 봄꽃 축제인 광양매화축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올해로 23번째를 맞은 광양매화축제는 지난 열흘 동안 관람객 85만 명이 다녀갔으며, 낙화 시기까지 일주일 정도 남은 점을 고려하면 최종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광양매화축제는 유료 입장객도 15만 명에 달하면서 7억 5,000만 원의 입장권 판매 수입을 올렸습니다.
특히 '매화랑 1박 2일'과 섬진강 뱃길 체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단순 행사에서 벗어나 머물고 즐기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광양도시락 등이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을 받는 등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이미지를 크게 제고했습니다.
선진국 축제 경영 방식인 스폰서십을 활용한 '황금매화 GET' 이벤트 등은 9개 기관, 총 4,700만 원 후원으로 축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축제는 특별 교통종합대책 아래 둔치주차장 대폭 확충, 셔틀버스 운행구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축제장 내 교통 혼잡은 해결됐지만 매년 반복됐던 매화마을까지 교통체증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정인화 시장은 "앞으로도 안전과 친환경, 바가지요금 근절 등을 최우선 가치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고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양매화축제 #성공 #폐막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5 15:48
이재명, 당선무효형에 "기본사실부터 수긍 어려워..항소할 것"
2024-11-15 15:08
이재명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당선무효형'
2024-11-15 14:57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해고한 '김가네' 2세 "개인 부정행위"
2024-11-15 14:37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앞두고 출석
2024-11-15 14:10
광주 교사들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경찰 수사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