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시아문화전당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문화전당과 문화원에 대한 조직 개편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6월까지 조직과 인력 재편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인데, 개관 이후 논란이 계속돼 온 전당장 직급 격상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은 하나로 통합됩니다.
편의시설과 문화체험시설 운영 등의 업무는 새로 신설되는 재단이 맡게 됩니다.
문제는 전당 조직과 인력을 어떻게 개편하냐는 겁니다.
조직과 인력 규모에 따라 논란의 핵심인 기존 아시아문화원 인력의 승계 규모와 방식 등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문임기제 가급으로 되어 있는 전당장의 직급 상향 여부도 조직 규모에 따라 달라집니다.
문체부와 문화전당, 문화원이 의견을 조율한 뒤 행안부, 기재부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 싱크 : 이기표/아시아문화원장
- "직제 개편에서 행안부와 협의해서 정원을 확보하는 일, 문화재단을 기재부와 협의해서 정원을 확보하는 일, 이런 것들의 방향을 세우고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문화전당은 일단 전당장의 직급을 차관급으로 올려야 한다는 지역의 여론을 지속적으로 문체부에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5년 개관한 이후 전당장은 단 한 차례도 선임된 적 없이 직무대리 체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싱크 : 최원일/문화전당 전당장 직무대리
- "고위공무원단 중에 제일 높은 직위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마지막 직무대리가 되도록 여러분들이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문체부는 오는 6월까지 직제 개편안을 확정한 뒤 개정안이 시행되는 9월 이전까지 인력 배치와 전당장 공모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편안이 문화원 고용 승계와 전당장 직급에 대한 논란을 끝낼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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