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천하제일 고려청자 남도에서 꽃피다

작성 : 2022-03-04 15: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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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정성과 하늘의 조화로 빚어낸 신비로운 비색을 띄는 '고려청자'

유려하게 흐르는 아름다운 선과 자연을 담아 단아하면서도 깊은 여운이 남아 있는 무늬, 맑고 청정한 가을 하늘 빛깔에 남아 있는 장인들의 땀과 예술혼은 현재까지도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서남해안을 끼고 있는 전라남도는 고려청자가 꽃피우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강진은 양질의 고품격 청자를, 해남은 소박하면서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청자를 만드는 대표적인 '요장(窯場)'이었습니다.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이사장이자 청자 전문가인 저자 한성욱은 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편리함을 갖춘 아름다운 그릇이라는, '공예품으로써의 청자'를 다양하게 살피는 한편, 고려청자의 형태와 무늬, 빛깔 등 아름다운 조형성을 비롯해 고려청자의 발생과 변천, 유통 등의 역사적 배경을 검토했습니다.

또 고려청자의 전통을 어떻게 현재에 활용하고 미래로 전승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사진 : 학연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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