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카·뿌리산업·로봇 3대 전시회 개최
- 고물가에 '휴포족' 급증
- 절약하는 소비습관 '짠테크' 유행
- 채솟값 폭등..감자 7%↑·양배추 45%↑
키워드로 알아보는 ‘경제’입니다.
1. 광주광역시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래 디지털 산업을 선도할 자동차와 뿌리산업, 로봇을 테마로 3개의 전시회를 엽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내일부터 사흘간 ‘국제 그린카 전시회’, ‘국제 뿌리산업 전시회’, ‘국제 사물 인터넷 가전로봇박람회’가 열립니다.
그린카 전시회는 미래의 모빌리티 비전을, 가전로봇 박람회는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라이프 산업 제품을, 뿌리산업 전시회는 제조업에서 중심이 되는 뿌리기술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280개의 국내·외 업체가 참여해 45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에게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2. 요즘 치솟는 물가 때문에 휴가를 포기하고, 집에서 쉬는 ‘휴포족’이 늘었다고 합니다.
최근 휴가를 못 가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유류값과 환율이 급격히 오르면서 숙박비, 렌트비 등 여행 경비가 부담스럽기 때문인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항공료는 지난해에 비해 약 10% 상승했고, 승용차 임차료는 30%, 호텔 숙박료는 7%가량 증가했습니다.
여름휴가 성수기 ‘집콕’을 선택한 ‘휴포족’은 여행 경비를 줄이기 위해 뒤늦은 휴가를 떠날 계획을 세운다고 합니다.
3. ‘욜로’, ‘플렉스’는 이제 옛말입니다.
최근 MZ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절약하는 소비 습관인 ‘짠테크’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MZ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저렴한 중고 제품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할인 제품을 주로 찾는 ‘짠테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0.5퍼센트포인트 인상하는 등 물가가 오르면서, 당장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식비부터 아끼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서 도시락을 싸거나, 커피값을 줄이기 위해 카페가 아닌 회사 탕비실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OTT 서비스 해지, 할인 쿠폰 구매 등 조금이라도 더 절약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4. 요즘 고기보다 채소가 더 비싸다고 하는데요.
폭염과 장마의 영향으로 감자와 배추 등 채솟값이 올랐습니다.
최근 장마철에 감자와 배추, 무 등 채소류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행한 자료 ‘얼마요’에 따르면, 2주 전보다 감자가 7%, 양배추가 45%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특히 배추, 양배추, 상추는 더운 날씨와 비의 영향으로 짓무름 현상이 발생했는데요. 이에 따른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키워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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