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 중립을 유지하던 스웨덴과 핀란드가 이르면 다음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스웨덴과 핀란드는 유럽연합(EU) 회원국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안정과 현상 유지를 위해 나토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침공 이후 스웨덴과 핀란드는 군사적 비동맹주의 원칙을 깨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거나 비동맹국임에도 나토와 장단기 합동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 이어 발트해 주변국인 스웨덴과 핀란드의 서방 군사동맹 합류가 기정사실화되면서 발트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지난 14일 두 국가의 나토 가입 시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더 많은 적대국을 갖게 된다며 군사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상군과 방공망을 강화하고 상당한 해군력을 배치해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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