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해 여름에라도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 후, 7월에서 9월쯤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셔틀외교'를 재개해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를 구축할 의도입니다.
셔틀외교란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번갈아 방문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일본과의 셔틀외교는 지난 2011년 12월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마지막으로 중단됐습니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하면서 일본이 거세게 반발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양국 관계는 급속하게 악화됐고, 위안부와 강제징용 등의 갈등으로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도 중단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일을 통해 '한일 정상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2년간 왕래가 끊긴 한일 양국 정상 셔틀외교의 복원과 함께 쿼드(Quad.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안보 협의체)에 참여해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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