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에게 레드 카드를 준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 대한 비판이 SNS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가나의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추가시간 종료 직전 한국 대표팀이 코너킥 기회를 얻었지만 경기를 그대로 종료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한국이 최후의 반격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가나에 2-3으로 패배하자 강하게 항의했고, 테일러 심판은 그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첫 감독이 된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습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8일(현지시각) 테일러 심판이 "월드컵 폭풍의 중심에 섰다"며 네티즌의 반응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 트위터 이용자는 "테일러에 대한 '테러'가 세계로 확산되는 것이 즐겁다"며 문제점을 비꼬았고,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모두가 영국 출신 심판을 싫어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앤서니 테일러"라며 비판했습니다.
한편 한국 축구 팬들은 경기 이후 테일러 심판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그를 조롱하거나 판정에 대해 항의하는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테일러 심판의 계정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22만여 건의 댓글이 쏟아지는 등 그를 향한 비판의 화살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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