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목포] 배종호·김원이 양강구도..오차범위 내 접전

작성 : 2024-02-13 16:00:05 수정 : 2024-02-13 18:07:19
후보 지지도, 배종호 34.2%·김원이 29.1%..'양강구도'
2달 새 오차범위 내 1·2위 역전
'정부·여당 심판론' 59.1%, '거대양당 동시 심판론' 16.4%
비례대표 지지도, 민주당 59.1%·개혁신당 11.4%·국민의힘 7.7%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목포 선거구에서는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과 현역인 김원이 의원이 양강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1~12일 목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총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배 부위원장이 34.2%로 29.1%를 기록한 김 의원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p) 안에서 앞섰습니다.

문용진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13.8%로 뒤를 이었고, 최일곤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이 4.3%의 지지를 보였습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윤석 전 국회의원 4.0%, 윤선웅 전 국민의힘 목포시 당원협의회 위원장 3.9%, 최국진 진보당 목포시위원회 공동위원장 2.8%, 박명기 녹색정의당 전남도당 위원장 0.9% 순이었습니다.

두 달 전인 지난해 12월 조사(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조사기관 : 리서치뷰)와 비교하면, 접전 양상은 이어졌지만, 오차범위 내 1·2위가 바뀌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조사에서는 김 의원이 27.4%, 배 부위원장이 24.8%였습니다.


하지만 비례대표 선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원이 35.6%, 배종호 35.3%, 문용진 14.9% 등으로 김원이 배종호 두 사람이 불과 0.3%p 격차로 접전을 펼쳤습니다.



각 정당들이 내세운 총선 프레임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서 목포 지역 유권자의 59.1%가 '정부·여당 심판론'에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거대양당 동시 심판론'에 공감한다는 유권자는 16.4%, '586 운동권 심판론'에 공감한다는 유권자는 7.0%였습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을 꼽은 응답자가 59.1%로 가장 높았습니다.

개혁신당이 11.4%로 뒤를 이었고, 국민의힘은 7.7%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색정의당 4.8%, 새진보연합 4.4%, 진보당 3.9%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대상 : 전라남도 목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표본수 : 500명(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보정방법 : 2023년 12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조사
-응답률 : 7.1%
-조사기간 : 2024년 2월 11일(일)~12일(월), 2일간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조사기관 : 리서치뷰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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