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조문 행렬 이어져...文*安 잠룡 어색한 조우

작성 : 2016-09-23 05:00:01

【 앵커멘트 】
남> 故 조비오 신부의 분향소에는 어제도 고인의 뜻을 기리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여*야 대표와 대선 후보군 등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여>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분향소 입구에서 마주쳤지만, 어색한 악수만을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민주주의에 상징이자 큰 어른이었던 고 조비오 신부의 분향소.

야권의 유력 대권 후보인 문재인*안철수 전 대표가 찾아 나눔과 청빈을 실천한 고인의 삶에 넋을 기렸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민주 전 대표
- "정의 그리고 사랑에 대한 헌신... 길이길이 저희에게 가르침을 남겨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평생 민주화를 위해서 헌신하셨습니다. 그리고 소외되고 약한 이웃들과 함께하셨습니다."

더민주의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DJ 7주년 추도식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만났지만, 어색한 악수 만을 나눈 채 헤어졌습니다.

▶ 싱크 : ..
- "먼저 오셨군요..."

새누리당 이정현, 더민주 추미애, 국민의당 박지원 등 여*야 대표도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광주의 신부님, 광주 모든 사람에게 항상 정신적인 지주로 영원히 살아계실 겁니다."

이 밖에도 분향소에는 밤새 지역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야권 또 한 명의 대권 후보인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은 하루 앞서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고 조비오 신부의 분향소는 정치인들에게 의롭고 나눔의 삶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됐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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