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 여론조사]민주당 후보만 9명..공천 경쟁 '치열'

오는 6월 치러지는 여수시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현 시장과 이에 맞서는 예비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출사표를 던진 후보 9명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보니 어느 때보다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수시민들은 시장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권오봉 현 시장을 꼽았습니다.

권 시장은 24.0%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습니다.

정기명 전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지역위원장이 13.9%로 2위,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이 13.0%로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4위는 강화수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12.1%), 5위는 조계원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책수석(10.1%)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현철 전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이 5.9%, 김유화 전 여수시의원이 4.7%로 뒤를 이었습니다.

김종철 전 전남도의회 의장이 3.2%의 지지를 얻었고, 성해석 여수장학회 이사장은 1.9%를 기록했습니다.

여수시민들은 시장 선택 기준으로 '정책공약'(26.0%)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추진력'(21.0%)과 '행정경험'(19.5%), '청렴성'(18.0%)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시급한 여수시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청년인구 유출 및 저출산ㆍ고령화 극복'이라는 응답이 39.2%로 가장 높았습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라는 응답이 21.3%를 기록했고, '코로나19 피해지원대책'을 꼽은 응답자는 18.6%였습니다.

여수시민들에게 김영록 전남도지사에 대한 재지지 여부를 물었습니다.

재선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7.4%, 인물을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38.2%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름/기타'라는 응답은 24.4%에 달했습니다.

전남교육감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40.6%가 장석웅 현 교육감에 대한 지지를 보이며, 16.3%를 얻은 김대중 전남교육대전환실천연대 상임위원장과 8.9%의 김동환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 대표에 큰 차이로 앞섰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남 여수시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 표본수 : 500명(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 보정방법 : 2022년 2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조사
- 응답률 : 7.8%
- 조사기간 : 2022년 3월 27일(일)~28일(월),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조사기관 : 리서치뷰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