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경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강기정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용섭 현 광주시장이 여전히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MBC와 광주CBS,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무등일보, 전남일보 등 지역 언론사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광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강 전 수석이 40.8%, 이 시장은 39.8%로 조사됐습니다.
지지율 격차는 불과 1.0% p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3.5% p) 내였습니다.
다른 정당까지 포함한 전체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강 전 수석이 36.3%, 이 시장이 35.4%를 기록하는 등 초접전 양상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주기환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4.9%, 정의당 장연주 광주광역시의원 2.0%, 진보당 김주업 광주시당위원장 0.8%, 기본소득당 문현철 광주시당위원장 0.4%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광역시교육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이 22.6%로 1위에 올랐습니다.
11.3%를 기록한 박혜자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에 11.3% p 앞선 수치입니다.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이 8.0%,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6.2%,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 4.5%, 김선호 전 광주효광중 교장 4.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가 24%, 모름·무응답이 18.5%에 달해 부동층의 표심이 교육감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조속히 해결돼야 할 광주 지역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8.9%가 광주 군공항 이전을 꼽았습니다.
복합쇼핑몰 유치 16.0%, AI(인공지능) 선도도시육성 14.8%, 달빛내륙철도 조기 완공 9.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선 기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해서는 67.3%가 찬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대는 27.7%였습니다.
무등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서는 57.7%가 찬성, 38.8%가 반대라고 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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