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박완주 의원은 오늘(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주장이 아닌 객관적 증거와 정황 증거로 거짓과 허위로부터 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이라고 밝히며 성 비위와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어 "당장 진실을 밝히고 싶었으나 지방 선거를 앞둔 시점, 성 비위 진실 공방으로 더 이상 악영향을 주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그간 침묵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제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닌 것으로, 진실은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곳에서 밝혀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성 비위 의혹으로 지난달 16일 박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박 의원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하자 피해자 측은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습니다.
피해자 측 고소대리인은 "가해자는 자신의 지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다"며 "피해자는 법에 호소해 어려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수사와 재판 결과를 기다려달라. 증거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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