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성 비위 의혹 전면 부인.."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

작성 : 2022-06-06 16: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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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박완주 의원은 오늘(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주장이 아닌 객관적 증거와 정황 증거로 거짓과 허위로부터 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이라고 밝히며 성 비위와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 의원은 "수사기관에 신고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그리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된 징계안에 기재된 '강제추행과 성희롱', 그리고 '1월 병가요청 묵살과 부당 면직'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장 진실을 밝히고 싶었으나 지방 선거를 앞둔 시점, 성 비위 진실 공방으로 더 이상 악영향을 주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그간 침묵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제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닌 것으로, 진실은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곳에서 밝혀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성 비위 의혹으로 지난달 16일 박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박 의원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하자 피해자 측은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습니다.

피해자 측 고소대리인은 "가해자는 자신의 지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다"며 "피해자는 법에 호소해 어려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수사와 재판 결과를 기다려달라. 증거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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