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광산을이 지역구인 민형배 의원이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이 된지 벌써 4개월이 지났습니다.
민 의원은 복당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민 의원의 복당을 요구하는 당내 청원이 등장했고,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조기 복당이 이뤄지는 것 아니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4월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이 된 민형배 의원.
여야 동수로 구성되는 안건조정위원회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탈당했다는 '꼼수'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반면, 검찰 정상화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데, 최근 민 의원의 복당을 요구하는 청원이 민주당 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청원에는 현재 7천여 명이 동의했고, 시기의 문제일 뿐 복당이 이뤄져야 한단 동료 의원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난번에 검찰 개혁 문제 때문에 탈당했다가 복당을 하려고 하는데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날 때까지 유보된 상태이고 궁극적으로는 복당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민 의원의 복당에 가장 큰 걸림돌은 법무부와 검찰이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입니다.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 위헌적 절차가 없었다는 헌재 판단이 나오기 전에 민 의원을 복당시켜선 안 된다는 당내 의견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민 의원의 탈당에 대해 자기 희생이라고 밝힌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조기 복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헌재의 권한쟁의심판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 지도부가 민 의원의 복당을 밀어붙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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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그때의행위가 일시적였다고 변명하지말고 소신였다고 내세워라.
양향자가 그렇게하잖아.
민빼는 문산당이아니면 자신이없으니 복당하겠다라면 그때의행위도 비겁한것아니냐?
문산당이아닌당으로 일어서면 니의능력을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