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으로 4주 만에 하락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0.8%p 오른 32%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0.2%p 하락한 65.8%였습니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2.2%p↑), 60대(3.9%p↑), 40대(3.5%p↑), 무당층(5.6%p↑), 국민의힘 지지층(4.2%p↑) 등에서 상승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3.7%p↑), 30대(7.2%p↑), 자영업(6.6%p↑)등에서 올랐습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정감사에서 일부 상임위에서 '비속어' 논란 있었지만 '비속어' 이슈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에 의해 사그라든 것으로 평가된다"며 "'본격 사정 국면' 대 '전 정권 성역 없는 조사'로 이슈가 급전환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46.1%)보다 3.1%p 상승한 49.2%였으며 국민의힘은 전주(35.3%)보다 0.1%p 감소한 35.2%였습니다.
정의당은 전주(3.9%)보다 0.9%p 하락한 3%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며, 응답률은 4.3%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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