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을 항해 '차라리 제1야당 대표 사법처리 반대법'을 만들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진석 위원장은 19일 자신의 SNS에 "국민들은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어떻게 처리할지,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경기지사의 토착비리를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죄가 있으면 대통령도 감옥 보내야 한다고, 제일 먼저 선창한 사람이 이재명 지사 아니냐"라며 "제1 야당 대표가 죄를 지어도 감옥 가지 말아야 한다면 ‘제1 야당 대표 사법처리 금지법’을 통과시켜라, 날치기 입법을 쏟아내는 민주당에게 그건 일도 아니지 않느냐"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27일 이재명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다면, 국민들은 민주당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조건은 '제적 과반의원 출석, 출석 과반의원 찬성'이여서 가결되려면 민주당에서 20석 이상 이탈표가 나와야 가능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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