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재계 총수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을 초청됐습니다.
2일 대통령실과 재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말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방문 등에 동행한 주요 총수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은 이날 해외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는 윤 대통령이 해외순방 때 '경제사절단'으로 활약한 총수들과 만나 감사 인사를 하고 앞으로의 협력을 다지는 성격이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극복하자며 긴밀한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수들은 또 28일로 다가온 엑스포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EXPO)' 유치 전 성과와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알려졌습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11월 중순 예정된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일정에도 총수들 상당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기간에 프랑스 파리에 머물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달 28일에는 파리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 최종 프레젠테이션이 예정돼 있습니다.
#윤석열#재계총수#만찬#경제사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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