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의 천일염은 해외 유명 소금 보다 뛰어난 영양 성분을 함유하는 등 우수한 품질을 갖고 있지만, 세계 시장에서는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염전 환경과 시설 개선, 해외 홍보와 판촉 강화를 통해 전남 천일염의 명품화와 세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풍부한 일조량과 바람, 그리고 비옥한 갯벌에서 생산되는 전남 천일염.
유럽 최고로 불리는 프랑스 게랑드 소금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미네랄을 포함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 인터뷰 : 김학렬 / 목포대학교 연구전임교수
- "갯벌 천일염에 대한 여러가지 우수성이 증명돼 있기 때문에 내수시장 확보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시장도 공략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남 천일염의 세계화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CG1)
실제 지난 2014년 기준 국내 천일염 시장 규모는 2천억 원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해외 수출 규모는 11억 원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염전 주변 환경과 시설 개선을 통해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는 게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이를 위해 전남도는 염전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생산·관리하는 '스마트 염전'을 통해 천일염의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시영 / 자동채염기 개발업체 관계자
- "저 기계는 염전의 자동채염기고요. 노동력 감소, 인건비 절감 그로 인한 소득 증대가 기대됩니다."
특히 해외 현지 홍보·판매장 등을 확산시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통한 판로 개척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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