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공급이 10년 만에 최저였는데요.
이번 달부터 내년까지 아파트 공급이 활성화됩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북구 운암동에 들어설 아파트 300세대에 대한 일반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새 아파트를 구경하려 온 사람이 늘면서 견본 주택이 활기를 띱니다.
▶ 인터뷰 : 유은실 / 광주시 운암동
- "아파트 살 곳도 알아보려고 했는 데, 일반 분양이 나왔다고 해서, 한 번 가격이 어떤지 맞춰보려 왔어요."
올해 광주지역에 분양된 아파트 공급물량은 2천 700여 세대에 불과합니다.
지난 10년 사이에 최저입니다. (OUT)
건설사들이 광주에서 아파트를 지을 땅을 찾기가 어려워진 데다, 도시주택 보증공사와의 가격 협상도 차질을 빚으면서 승인이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최환희 / 분양 실장
- "아무래도 분양 시점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춰지기도 했고, 분양 승인을 너무 받기 어려워져서 3 ~4개월 정도 늦어진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는 새 아파트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민간공원 특례 아파트 10곳 중 마륵과 봉산, 운암산, 신용 등 4곳은 토지보상이 끝나 내년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고, 송암과 일곡, 수랑 3곳도 내년 상반기 토지 보상을 끝낸 뒤 하반기 분양을 계획 중입니다. (out)
광주 곳곳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과 재건축 조합들도 내년 분양에 나설 움직임입니다.
공급 가뭄이 해소되면 광주 아파트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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