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버거 프랜차이즈 등에서 감자튀김 판매가 잇따라 중단되면서 올해 초 발생했던 '감자 대란'이 재현될 조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샌드위치 브랜드인 써브웨이를 시작으로 최근 롯데리아와 버거킹 등 버거 프랜차이즈에서 감자튀김 제공을 중단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주요 배달앱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감자튀김 대신 어니언링 등 다른 사이드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롯데리아 지점에서는 일반 감자튀김 대신 '프링클 컷' 감자튀김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업체는 감자튀김 수급 문제가 한시적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오는 6월 또 한번의 감자튀김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미국산 냉동감자를 수입하는데, 미국에서는 기후 변화 영향으로 감자 생산량이 급감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국제 해운 물동량이 급격히 증가해 물류망까지 흔들리면서 공급 차질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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