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빌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24일) 오후 10시 25분쯤 울산시 중구의 6층짜리 빌라 3층 가정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층에 살던 40대 가장 A씨가 전신 화상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A씨 가족 2명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층 주민 2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3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3,7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자신의 집에 인화물질을 뿌린 후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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