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세가 9주 만에 멈췄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이 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는 리터당 2116원 80전으로 전 주보다 20원 90전 하락했습니다.
상승세가 시작된 지 9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겁니다.
이달 들어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됐고 두바이유가 지난주보다 6.6달러 하락하면서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유 평균가 역시 지난주보다 7원 80전 하락한 리터당 2150원 40전을 기록했습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실제 주유소 판매 가격에 완전히 반영되기까지는 1~2주가량 걸리는 만큼 다음 주에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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