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올 추석 전통시장에서 차례상 제수용품을 구입할 경우 30만 1천 원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 구입 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경우 30만 1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2만 6,500원(9.7%)이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지난해보다 2만 4,600원(6.4%) 오른 40만 8,42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제수용품 구입 비용 차이는 10만 7,42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품목별로는 밤과 쌀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과일류는 긴 장마 탓에 과실이 갈라지는 '열과현상' 등으로 인해 가격이 올랐습니다.
채소류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더해지며 가격이 급격하게 치솟았습니다.
지난해 1개에 1천 원이던 애호박은 3천 원으로, 배추는 1포기 7천 원에서 1만 원으로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밀과 팜유 등의 가격 상승으로 소면과 밀가루, 기름을 많이 쓰는 약과와 산자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한국물가정보는 이른 추석에다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제수용품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며, 좋은 품질의 재료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최대한 추석에 가까운 날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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