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한우 사육 지역 중 한 곳인 전남에서 지난해 한우 사육량이 2만 마리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급량이 늘면서 한우 도매가격 하락과 사룟값 상승으로 신음하는 축산농가들의 고민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전남에서 사육된 한우는 62만 3,216마리로, 전년 동기(59만 8,591마리)보다 2만 4,625마리(4.1%) 늘었습니다.
전국의 사육 마릿수는 1년 전(341만 5,332마리)보다 11만 2,608마리 증가한 352만 7,940마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기준 한우 재고량은 1년 전에 비해 83.3% 급증했고,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kg당 한우 도매가격은 1년 전(1만 8,529원)보다 27% 하락한 1만 3.49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위축 속에 공급 과잉이 계속되면서 한우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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