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불안 배추·대파 등 안정세”…김장비용 전년 대비 9.4% 낮은 수준 예상

작성 : 2023-11-09 10:17:14
오늘 차관회의 개최, 부처별 동향 점검 및 물가안정 논의
배추 포기당 3,466원으로 10월 초 대비 50% 수준 하락
휘발유·경유 가격 4주 연속 하락세…7월 수준으로 회복
▲ 자료이미지 

정부는 오늘(9일) 오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확대된 물가 불안정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각 부처는 보다 신속한 물가 대응을 위해 자율적으로 현장대응반을 설치하고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현장 상황과 애로요인을 파악하는 등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기재부는 물가안정현장대응팀을 가동해 계란 · 대파 · 배추 등 주요 농축산물 산지를 점검하였으며, 농식품부와 해수부도 물가안정대응반을 가동하여 농축수산물 및 식품 물가 점검을 강화하고 산지 · 유통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 가격이 불안했던 배추·대파 등은 대책 발표 이후 빠르게 안정되는 추세입니다.

배추는 출하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정부 대책물량 2.7천 톤이 11월부터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11월 7일 기준 포기당 3,466원으로 10월 초 대비 가격이 50%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10월 말 상승했던 대파 가격도 10월 초 수준을 회복하는 등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발표한 평균 김장비용도 11월 6일 기준 21만 8천 원으로 전년 11월 상순과 비교해 9.4%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김장재료 가격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산업부 중심으로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가동해 매주 주유소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유통단계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는 중동 사태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수준으로 회복하였으며, 휘발유·경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물가 안정 기조가 안착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운영해 나가는 한편, 부처별 현장 대응을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물가·민생 안정대책을 강구하여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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