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호남 득표율 30%를 목표로 내걸었지만, 실제 득표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 기록이라는 성과를 냈습니다.
5시 50분 현재, 개표가 99.9% 진행된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은 48.6%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표가 완료된 광주ㆍ전남에서는 10%대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윤 당선인은 광주에서 12.7%, 전남에서는 11.4%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개표가 대부분 마무리 된 전북에서도 14.4%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의 득표율은 보수 정당 대통령 후보의 역대 최고 호남 성적표입니다.
기존에는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광주에서 7.8%, 전남에서 10%, 전북에서는 13.2%를 얻은 것이 가장 높은 득표율이었습니다.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복합쇼핑몰 유치' 등 지역 숙원을 거론하며 호남 표심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광주에서 84.8%, 전남에서 86.1%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전북에서도 83%의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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